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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멘즈아지트·클럽모나코 멘즈숍…남성 라이프스타일 '취향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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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불활' 넘는 일등기업


[ 이수빈 기자 ]
롯데백화점은 한국 유통시장의 리더다. 판매실적은 물론이고 소비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데서도 선구적인 역할을 한다.

롯데백화점은 남성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 백화점을 찾는 남성이 꾸준히 증가해서다. 과거에는 사고 싶은 상품만 하나 구매하는 ‘목적 구매’가 남성 소비자의 소비패턴이었다면 이제는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며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는 식으로 변하고 있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백화점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원래 사려던 제품이 아닌 상품을 구매하는 횟수도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롯데백화점은 2015년 본점에 남성 취미용품 편집매장인 ‘멘즈아지트(Men’s AGIT)’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카메라 및 관련 용품과 키덜트 상품 등 다양한 남성 취미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매장에서는 하이엔드 카메라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라이카’와 ‘핫셀블라드’를 중심으로 짓조, 맨프로토, 빌링햄 등 삼각대 및 액세서리 명품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이 멘즈팁緻?한 곳에서 카메라부터 삼각대, 카메라가방 등 다양한 관련 상품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 롯데백화점은 2015년 본점 5층에 고급 이발소인 ‘바버숍(Barbershop)’과 의류매장 ‘클럽모나코’가 결합된 패션 매장인 ‘클럽모나코 멘즈숍’을 새로 열었다. 패션 매장과 바버숍이 결합된 형태의 매장은 세계 최초라는 게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클럽모나코 멘즈숍은 132㎡(약 40평) 규모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클럽모나코 매장 안에 한남동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클래식 바버숍 ‘헤아(HERR)’가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구성됐다. 남성들이 백화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새롭고 신선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션 매장인 클럽모나코는 기존 패션제품은 물론 단독 직수입 의류 및 액세서리를 보강해 편집 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바버숍 헤아는 다양한 셰이빙, 헤어용품 등을 판매하고, 남성만을 위한 맞춤 스타일 상담과 이발, 영국식 정통 습식면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다비드컬렉션, 맨잇슈, 닥터퍼니스트 등 남성을 위한 다양한 이색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다비드 컬렉션(David Collection)은 남성 액세서리 전문 편집매장으로 서울 잠실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4층에 있는 롯데백화점의 자체 편집매장이다.

이수빈 기자 i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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