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기능성 게임 전시회인 '굿게임쇼 코리아'의 명칭을 'PlayX4’(플레이엑스포)'로 변경하고 오는 5월19∼22일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희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굿게임쇼 코리아의 'PlayX4’(플레이엑스포) 명칭 변경은 게임산업 미래트랜드를 선도해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로 영역을 확장, 아시아 대표 게임비즈니스 마켓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PlayX4는 게임은 물론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포괄하는 'play'와 전시회를 뜻하는 'expo'의 발음이 담긴 'X4'를 조합한 합성어다. 4가지의 가치(exciting, experience, excellent, expert)를 담은 체험형 미래 게임 전시회를 의미한다.
경기도는 PlayX4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체감형 게임, 기능성 게임 등 게임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기술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국제 규모의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로 키울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굿게임쇼 주관사인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킨텍스를 새로운 전시회 주관 기관으로 참여하도 ?하고 전시장 규모를 지난해 1개 홀서 2개 홀로 확대했다.
올해 PlayX4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 국내게임 개발사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 최신기술 및 산업계의 이슈를 선점할 수 있는 콘퍼런스로 구성된다.
기존 중국·일본·북미 외에 동남아·중동·남미·북유럽 지역의 바이어를 새로 초청하고 국내 게임산업의 메카인 판교와 연계해 추가 비즈니스 미팅 자리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올해 PlayX4에 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8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7회 굿 게임쇼에는 16개국 총 358개 기업이 참가하고 6만6512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고성과를 올렸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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