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5일 농업과학연구관에서 산학연 협력단 사업계획 심의회를 열고 ‘경기지역 전략작목 산학연 협력단(이하 협력단)’을 발족했다.
협력단은 도 지역특화작목의 생산, 유통, 마케팅 등 전 단계에 걸쳐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장미 등 수출화훼, 인삼, 쌀 등 3개 작목에 대해 협력단이 운영된다.
협력단 기술전문위원은 대학교수, 산업체, 선도농업인,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생산, 유통, 가공, 경영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09명으로 구성됐다.
협력단은 도내 339명의 회원농가를 선정해 ▲가공기술 개발 및 상품화 ▲신상품 및 브랜드화 기술 개발 ▲새로운 유통경로 모색 등 마케팅 확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화훼 협력단은 700만 달러 수출과 수출용 고부가 상품 및 신규품목 20건 개발을, 쌀융복합협력단은 고급화 한 다양한 쌀 가공제품 12종 개발 및 쌀 가공업체 소득 10%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삼협력단은 홍삼 재배?가공 이력 확립과 홍삼수출 1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은 “산학연 협력단은 경기도 지역특화작목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잦은 기상재해와 원자재 가격상승, 시장개방 압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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