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진모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국가정보원 3차장에 최종일 주레바논 대사(사진)를 내정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최 내정자는 북한이 4차 핵 실험을 감행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안보 위협이 가중되는 시기에 투철한 안보의식과 사이버, 영상 등 과학기술 정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국정원) 3차장직을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국정원 3차장은 북한 정보와 사이버, 통신 정보를 담당하는 직책이다.
최 내정자는 1978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국방부 이라크평화재건사단 부사단장,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차장, 제1군단장(중장),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을 역임한 안보 및 국제정보 전문가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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