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사거리 80km 고폭탄으로 훈련
목표지점 반경 15m이내 정밀타격 가능
육군이 지난해 8월부터 포병부대에 배치 중인 최신 다연장로켓(MLRS) ‘천무’의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발사장면을 처음 공개했다.
육군은 “지난 3일 서해 훈련장에서 구경 239㎜ 고폭탄으로 천무 실사격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천무는 단발 또는 연속으로 12발을 쏠 수 있다. 239㎜ 유도탄과 227㎜ 무유도탄, 130㎜ 로켓탄과 미국의 227㎜ MLRS 무유도탄의 발사가 가능하다. 고폭탄(유도탄)은 목표물에서 15m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정밀하게 타격할수 있고 분산탄(유도탄)은 300개의 자탄을 쏟아내 축구장 3배 면적 내에 있는 인명을 살상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가 80㎞로 기존 MLRS인 ‘구룡’(36㎞) 2배가 넘는다. 군은 천무를 전방부대에 집중 배치, 유사시 북한군의 장사정포를 무력화할 핵심 화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천무는 북한군의 도발위협이 큰 서북도서에도 올해 안으로 배치된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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