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지난해 부산지역에 출시한 저알코올 소주 '참이슬16.9'가 작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하이트진로는 5일 '참이슬16.9' 판매량이 출시 4개월 만에 200만 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참이슬16.9는 부산 경남지역이 저도수 트렌드를 이끌어 감에 따라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9월 부산에 출시한 제품으로 올 1월까지 약 230만병을 판매했다.
이와 같은 판매성장은 숙취 없는 깨끗한 맛과 경쟁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참이슬16.9가 부산지역 애주가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말 소주가격 인상 시 참이슬16.9의 출고가격(961.7원)을 인상하지 않았다. 부산지역에서의 인기로 하이트진로는 올해부터 판매채널을 경남지역에까지 확대하고 있다.
참이슬16.9는 하이트진로가 특허받은 천연 대나무 활성숯 정제공법을 적용해 깔끔한 목넘김과 부담 없는 향, 숙취가 없는 깨끗한 맛이 특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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