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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산후조리, 호텔에서 여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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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힐튼서울, 태교패키지
육아서 등 출산 세트 증정
JW메리어트, 산모 마사지도



[ 강영연 기자 ] 특급호텔이 임산부를 위한 태교·산후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태교 여행 등이 대중화하면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기 위해 호텔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서다. 호텔 관계자는 “패키지를 통해 호텔 첫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골로 만들기 위해 호텔에서 돌잔치를 열면 할인해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태교 패키지의 특징은 다양한 출산용품을 선물로 준다는 점이다. 그랜드힐튼서울의 ‘마이오가닉베이비패키지’는 객실 1박, 2인 조식과 함께 유기농 세면 타월 세트, 육아서, 임산부 전용 튼살케어 크림, 동화책 등으로 구성된 10만원 상당의 출산 선물세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부산웨스틴조선호텔의 ‘태교여행패키지’를 이용하면 프랑스 아동복 브랜드 쁘띠바또의 보디슈트와 폴라로이드사의 셀카렌즈를 제공하고 계절 과일 및 유기농 주스도 객실로 가져다준다. 스위트 객실을 이용하는 손님 중 선착순 5명에겐 16만원 상당의 캐논 사진 전용 인화기와 인화지 세트를 제공한다.

메이필드호텔의 ‘아이엠 마더 앤 파더’ 패키지는 임신부의 건강을 위해 미즈메디병원 10만원 이용권과 마사지 이용권 중 하나를 선물로 준다. 메이필드호텔 관계자는 “호텔에서 미즈메디병원까지 자동차로 20분도 걸리지 않는다”며 “호텔을 이용하면서 산전·산후검사 등을 받을 수 있어 예비 부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신부를 위한 마사지도 특징이다. JW메리어트호텔서울의 ‘순투비맘’은 객실 1박, 2인 조식과 함께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는 전신마사지(60분)를 포함한다. 아이의 두뇌 발달에 좋은 견과류를 골라 호텔 셰프가 직접 만든 그래놀라도 준다.

아이를 낳고 난 뒤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그랜드힐튼서울의 ‘엄마니까 괜찮아’ 패키지는 출산 후 탈모 등으로 고민하는 산모를 위한 것이다. 김현희 그랜드힐튼서울 마케팅팀장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 장려에 기여할 수 있도록 태교·산후 패키지 등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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