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지난해 총 6217건의 기업 애로 해소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 애로 해소 지원은 불합리한 제도로 피해를 겪거나 정보 부족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및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원은 현장방문, 기관내방, 온라인 등의 방법으로 진행했다. 애로 유형은 ▲정보제공(3019건) ▲판로수출(1119건) ▲자금지원(620건) ▲인력교육(543건) ▲기술인증(489건) ▲창업벤처(253건) ▲주변인프라(62건) ▲공장설립(59건) ▲세무회계(53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경기중기센터는 중소기업이 건의하기 어려운 애로사항을 기업을 대신해 해당 기관에 건의 및 개선 요청을 하고 있으며 필요시 유관기관들과도 협업해 기업 애로를 해결하고 있다.
기업 애로 해결은 다양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기업인 H사는 수입 의료기기 판매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에서 인허가가 가능함으로 신설법인을 설립할 것을 관할 당국으로부터 권고 받았다. H사는 2009년부터 별도 법인을 설립해 운영했으나 사무실 운영 및 추가인력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해 경영상에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해 10월 경기중기센터에 이 점을 호소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에 의료기기법 제17조 2항 1호의 의료기기 취급자에게 판매할 경우 신고 의무를 면제한다는 내용을 확인했고 H사는 의료기관 및 의료기기 판매업자에게만 판매하고 있으므로 판매업 신고 의무를 면제해 줄 것을 관할 관청에 공식 요청 했다.
지난해 12월 H사는 별도 법인을 운영 할 필요가 없다는 결과를 관할 관청으로부터 받았으며 현재는 기존 1개 법인으로 모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올해도 현장에서 기업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 애로 해결 신청은 기업SOS넷(www.giupsos.or.kr)이나 현장방문, 전화상담 등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기업SOS팀(031-259-6118)에 문의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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