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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 출연 확정…180도 연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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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시간 로스트타임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KBS2 설 특집 예능 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받은 사람들의 모습을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2부작 특집극이다. 축구경기의 로스타임과 우리네 인생이 결합된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축구 심판진과 해설진들의 생중계라는 기발한 포맷이 더해져 재미와 감동을 다 잡을 에정이다.

손담비는 오는 17일 방송 예정인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2화에 출연한다.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오빠 달수(봉태규 분)와 단둘이 살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 달희 역을 맡았다. 달희는 부모의 사고 이후 은둔형 외톨이가 된 오빠를 지극 정성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에서 손담비는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벗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속 깊고 살가운 '오빠 바보' 캐릭터를 통해 180도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극중 오빠 봉태규와 이색 조합의 남매로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안방극장에 전할 예정이다.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촬영 관계자는 "손담비가 한층 풍부해진 감성으로 윤달희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면서 "기존에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상반된 매력의 윤달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설 연휴인 오는 2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1화가 방송되며, 손담비가 출연하는 2화는 1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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