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중국경제 상황에도 해외여행 인구 꾸준히 증가
관광공사, 공항서 관광객 환대행사 실시하고 젊은 층 겨냥 '위챗'활용한 이벤트 열어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올해 춘절연휴 기간 동안 한국을 찾을 중국인 관광객 수가 작년 대비 18%정도 늘어난 약 15만 6천여 명에 달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사진=지난 해 춘절 관광공사가 진행한 환대행사
중국 여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인 해외여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억2천만 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초 중국 증시에 불어 닥친 한파와 둔화된 경제성장률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중국인의 해외여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음력 1월1일인 춘절 연휴는 10월의 국경절과 더불어 중국의 대명절에 속한다. 올해 춘절연휴는 2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지며, 주말이 시작되는 5일부터 한국과 일본 등 중국인 관광객의 대거 입국이 예상되고 있다.
관광공사 오는 5일(금)~11일(목) 동안 한국방문위원회 등 관련 업계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외국인 관광객 환대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5일엔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입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환영인사와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동시에 방한 중국인 중 주력계층이 된 젊은 중국관광객들을 겨냥, 모바일 세뱃돈(홍바오)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We Chat)을 통해 실시되는 이 프로모션은 한류스타 이민호가 출연한 한국관광홍보 영상을 보면서 온라인 세뱃돈을 받는 이벤트다. 운이 좋으면 최대 200위안의 당첨기회가 주어진다. 이 이벤트는 2월 1일부터 20일까지이다.
박문구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renda@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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