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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내 집 마련 고민 해결하는 마이 홈 플래너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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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 공기업인 한국감정원이 매매, 전세, 월세 등 이용자의 형편에 맞는 주거유형을 추천해 주는 ‘마이 홈 플래너(My Home Planne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한국감정원이 보유한 부동산 시세, 실거래가, 공시가격, 관리비 등의 정보와 시중은행 금융정보, 부동산 매물 등의 자료를 통합·가공하여 구현한 것이다. 이용자가 보유자금, 가계소득, 주거 지불가능액, 희망 주거지역, 주거유형, 면적 등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매물을 추천해주고 선택 매물에 대한 주거유형별 주거비용을 자동으로 산출할 수 있다. 최적의 주거유형을 추천해 내 집 마련을 위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원 스톱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라는 게 한국감정원의 설명이다. 게다가 대상주택에 대한 예상 중개수수료, 이사비, 취득세 및 등기비용 등 거래비용까지 한 번에 산출해서 보여주고 최근 거래된 실거래가 정보도 알려준다.

한국감정원은 이 서비스를 현재 일정 규모 이상 분양 아파트 단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향후 공공임대주택,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수요층의 요구를 반영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주거 선호도’ 등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하여 정부의 부동산정책 수립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전세의 월세 전환 가속??전셋집 부족, 전셋값 급등, 매매가 급등락 등 불안정한 부동산시장 환경으로 인한 국민의 주거불안이 크다”며 “이번 서비스가 내 집 마련을 위한 고민 해결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한국감정원 시장정보앱’이나 홈페이지(kab.co.kr)에 접속하여 ‘My Home Planner’를 클릭하면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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