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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배당주?…이젠 연초부터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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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시세차익' 안정수익 선호
KT&G·강원랜드 등에 관심



[ 윤정현 기자 ] 지난해 연말 배당락 이후에도 배당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기 위해 고배당주를 미리부터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29일 KT&G는 1.47% 상승한 10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올 들어 지난 25일 9만7000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하고 있다. KT&G는 유가증권시장 내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힌다.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총액)이 2012년 이후 매년 50%가 넘었다. 최근 3년간 국내 상장사들의 평균 배당성향 15.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주당 배당금/주가)도 매년 3% 이상이었다.

40%대 후반의 높은 배당성향을 꾸준히 유지해온 강원랜드도 연초 하락했지만 지난 7일 저점(3만6900원) 대비 11.65% 올랐다.

부광약품 대교 한국철강 등도 최근 3년간 40%가 넘는 배당성향을 유지했고 최근 1년간 주가 상승률이 20%를 웃돈 종목들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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