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우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중국 매장이 200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에 진출한 지 3년8개월 만의 일이다. 이니스프리의 중국 200호점인 ‘난산(南山) 레인보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선전 레인보 쇼핑플라자 1층에 자리 잡아 현지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1호점을 상하이에 연 것을 시작으로 베이징, 광저우, 청두 등 핵심 상권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상하이의 난징둥루에 중국 내 단일 화장품 매장 중 최대 규모인 ‘이니스프리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200개 매장 모두 이니스프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다.
김철 이니스프리 글로벌부문 상무는 “중국의 동서남북 4대 거점도시에 이어 2, 3성급 도시와 큰 성장이 기대되는 서부지역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는 제주에서 재배한 원료를 쓴 ‘자연주의 화장품’ 콘셉트를 내세워 국내외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이 2010년 829억원에서 2014년 4566억원으로 뛰었고 지난해에는 1~3분기에만 4260억원을 올렸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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