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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에서 동영상, 카카오 게임초대 더 강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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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카오 게임 초대하기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남궁훈 카카오 CGO(Chief Game Officer, 게임 총괄 부사장)는 28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 초대하기'에 향후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초대하기는 카카오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카카오톡 친구에게 초대 메시지를 보내면 게임 재화 또는 아이템을 받게 되는 기능이다. 카카오 게임의 초반 흥행돌풍에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카카오에 입점한 게임들이 많아지면서 바이럴 마케팅 도구로서의 기능을 점차 잃게 됐다.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초대 메시지에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속출했을 정도. 현재는 대부분의 유저들과 개발사들에게 외면당하며 스팸메시지 취급을 받고 있다.

남궁 부사장은 "카카오 초대하기 기능을 다시 살려내겠다"고 공언했다. 카카오 게임의 최대 강점은 카카오톡을 통한 유저간 커뮤니케이션이며, 카카오 초대하기야말로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에 가장 접근한 기능이라는 것. 이모티콘과 같은 다른 마케팅 도구는 차선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남궁 부사장이 새로 내세운 무기는 멀티미디어다. 기존의 텍스트 기반 초대 메시지를 이미지와 동영상 기반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TV용 동영상 광고를 보면 이 게임이 대략 어떤 게임인지 판단할 수 있다"며 "카카오 초대 메시지에 포함된 광고 동영상을 재미있다고 느낀 사람들에게 게임 설치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대 메시지를 보낸 사람들에 대한 혜택도 강화된다. 이전에는 메시지를 보냈을 때만 보상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초대를 받은 사람이 게임을 설치하면 더 큰 보상이 추가된다. 불특정다수에게 무분별하게 남발하던 스팸 메시지에서 탈피하여, 실구매자 중심으로 타깃을 집중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남궁 부사장은 "지금까지 메시지의 의도가 이 게임에 꼭 오라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아이템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당신이 꼭 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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