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이슈 - 프로바이오틱스 열풍
몸에 필요한 17가지 유산균 함유…유해균 억제해 장 운동 촉진
"생활습관 불규칙한 현대인, 장 건강 악화 땐 질환 위험↑"
[ 김형호 기자 ]
최근 면역력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 건강과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프리락토’와 ‘프리락토 키즈’가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당불내증을 개선하고 결장암을 예방하며 콜레스테롤 및 혈압을 낮추는 효가가 있다. 면역기능 개선, 감염 예방, 무기물 흡수 개량, 스트레스로 인한 유해한 세균 성장 방지,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 역할도 한다.
또 방광염 등 인체에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캔디다증과 관련한 장의 치료용으로도 권장되고 있다. 알코올, 스트레스, 질병, 독성물질 등 현대인이 노출돼 있는 다양한 환경에서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필수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다.
종근당 프리락토에는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19가지 균주 중 우리 몸에서 필요한 17가지 유산균주가 들어있다. 락토바실러스, 비피도 박테리움 등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 기능성 표기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다양한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해 장 운동을 촉진하며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락토에 함유된 균주 중 락토바실러스 카제이는 인체 내 소화액에 의해 사멸되지 않고 소장까지 가서 소장 내 균총을 정상화하고, 유당불내증을 줄여준다. 정장 작용 및 소화작용을 돕는 인체에 매우 유익한 균이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은 발효가 많이 된 김치가 신맛이 날 때 주로 생장하는 균으로 흔히 ‘김치유산균’으로 알려져 있다. 내산성성과 내담즙성이 강하다. 유럽에서는 프로바이오틱 균주로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을 요구르트에 첨가하고 있다.
위산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모유, 위, 질 등에서 생존하는 락포바실러스 루테리는 항진균 효능이 있어 칸디다증 예방 및 치유, 유아 설사 치료효과가 뛰어나다. 장내 정착성이 높은 유산균으로 유해균 침입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유해균(대장균) 억제 및 세균성 설사 억제에 효과적인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 등 락토바실러스균 11종, 비피도박테리움 4종, 기타 유산균 2종 등 17종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프리락토 키즈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질병 예방과 면역체계 형성을 위해 모유에 함유된 비피더스균 4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은 프리락토 제품 패키지에 밀폐용기를 사용해 수분과 공기로부터 유산균의 변질을 막고 보관 편의성을 높였다. 하루 1회 분량씩 포장돼 있으며, 2개월분에 10일치를 더한 70일분을 넉넉하게 담아 부족함 없이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현대인의 장 건강이 악화돼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프리락토와 같은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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