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CJ E&M에 대해 화제의 프로그램을 연이어 제작하면서 1위 사업자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지난해 CJ E&M의 방송 콘텐츠는 '응답하라1988'과 '삼시세끼'로 대중성을 획득했다"며 "최근 문화창고와 화앤담픽쳐스 인수를 추진하는 등 올해 1위 콘텐츠가 되기 위한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부문에서는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며 "지난해 국제시장을 시작으로 베테랑, 검은사제들, 히말라야 등이 연이어 히트했고 올해에도 기대작이 다수 포진돼 있다"고 평가했다.
CJ E&M은 지난해 49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스크린 점유율 22.6%를 기록했다. 올해는 명탐정 홍길동, 김선달, 형, 아수라, 대동여지도 등의 기대작이 기다리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도 강호출산기, 평안도 등을 개봉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매 분기 흑자를 실현하며 이익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갔다"며 "2017년까지 연평균 20% 중반의 영업이익 증가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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