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역에 7년 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랐다.
24일 제주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전일부터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제주 전역에서 접수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는 총 17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16건은 조치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60건은 현재 조치 중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어붙으면서 급수에 불편을 겪었다.
수자원본부는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긴급복구반을 편성하는 등 도민 불편이 없도록 대처하고 있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계량기 윗부분에 달린 유리가 깨지게 된다. 이를 발견할 경우 국번없이 ☎121 또는 제주시지역사업소(☎064-750-3618), 서귀포시지역사업소(☎064-710-4930)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연락해야 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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