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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광시장 견인하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 "경험을 중시하는 자유여행객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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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단체여행 패키지보다 '독립' 여행 즐겨
흥미로운 FIT(개별자유여행객), "SNS를 통해 정보 공유"

중국인들의 관광 지도가 변화하고 있다. 저렴한 단체여행패키지에서 벗어나 점차 FIT(개별자유여행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독립적인 여행을 즐기며 개개인마다의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여행사 '가이드' 중심에서 개인의 특색에 맞춘 관광 지형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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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 전문업체 GfK는 연구발표에서 해외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추세가 지난 5년 간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다며 해당 기간 동안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치는 112%, 유럽 97%, 북미 151%, 일본 157%, 태국 263%, 중동 177%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관광객 수치 증가의 주요 원인은 바로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객의 50%를 차지하는 15~29세인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age)다. 밀레니얼 세대는 세계 관광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모바일 중심의 자기 표현 욕구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밀레니얼 섦遊?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기 표현을 하고 자신만의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 이들이 '단체'에서 '독립'적인 자유 여행을 선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국 매체 Jing Daily는 이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는 기존의 단체여행 패키지를 거부하고 '부모 세대보다 더 많은 자유'를 원하고 있다"며 "의미 있는 모험과 흥미진진한 경험을 위해 자신의 열정을 투자하고 발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P_001 사진출처: 중국 매체 'Jing Daily' 보도 화면 캡처

세계 관광시장에서 '큰 손'으로 여겨지는 중국인 관광객의 트렌드가 변해 그 지형도 바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즉 '단체여행' 관광코스에서 '개인'의 특색에 맞춘 관광 지도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또한 GfK는 관광지의 쇼핑 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를 찾는 밀레니얼 세대의 66%가 고소득층에 속하기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 관광객에서 10명 중 7명은 '화이트 컬러' 직군에 속하거나 재정 상태가 좋은 편이다. 따라서 해외에서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한편 명품 구매 또한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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