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대한전선은 22일 신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인 티이씨앤코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티이씨앤코는 통신케이블 전문 업체로 이동통신 기지국에 사용되는 동축케이블과 데이터케이블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0억원과 11억원이다.
대한전선과 티이씨앤코의 합병비율은 1대 1.0702836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2일이다. 대한전선은 현재 티이씨앤코의 지분 59.13%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대한전선이 주력해 온 전력선과 특수선에 티이씨앤코의 통신선까지 확보해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은 "대한전선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 전선 사업을 통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두 회사가 가진 기술과 인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세계적인 종합 전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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