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석 기자 ] LS전선이 북미에서 총 1억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뉴욕전력청과 4700만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설치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뉴욕전력청이 발주한 이 사업은 미국 뉴욕주와 버몬트주 사이에 있는 챔플레인호수에 1958년과 1970년에 가설된 기존 해저케이블을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해저케이블의 수명은 평균 30~50년이다. LS전선은 미국의 전력 인프라가 노후해 앞으로 해저케이블 교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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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강원 동해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선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이 해상풍력단지 건설, 해상 오일·가 ?개발 등의 증가로 2018년에는 현재의 두 배인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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