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21일(08: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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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회사채 발행시장이 달아오르면서 그간 외면받았던 비우량 신용 등급 회사채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신용 등급이 ‘BBB+’(투자 등급 10개 중 상위 여덟 번째)인 AJ네트웍스는 3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 20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8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1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인 만기 1년 6개월짜리에 250억원, 200억원어치 발행 예정인 2년짜리에 5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이번 회사채의 발행 금리는 에프앤자산평가 등 국내 채권 평가 4사가 시가 평가한 AJ네트웍스 회사채 유통 금리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기준 AJ네트웍스 회사채 시가 평가 금리는 만기 1년 6개월짜리가 연 3.75%, 2년짜리는 연 4.253%다. 발행 규모는 더 늘리지 않기로 했다.
AJ네트웍스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돈을 렌탈 자산 구입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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