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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탐구]아시아를 대표하는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한 MCM, 유럽감성에 깃든 아시아의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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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이 창조해낸 명품의 새로운 카테고리 '뉴 스쿨 럭셔리', 젊은 세대를 품다



제목 없음-1 사진=MCM의 로고. 전통에 대한 존중과 미래에 대한 진보,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강렬한 디자인. 창조적이면서도 모던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MCM을 한마디로 정의내리긴 어렵다. 화려하면서도 개성 넘치고, 자유로움 속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는 특유의 디자인은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얻고 있다. MCM은 현재 국내 면세시장에서도 매출, 브랜드파워 측면에서 유럽 명품브랜드에 뒤쳐지지 않는 장악력을 보이며, 최근 몇 년 사이 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로 성장했다.

독일 문화의 르네상스로 불릴 만큼 풍성했던 1976년 설립된 MCM. 당시 뮌헨의 우아함과 역동성이 공존하는 시절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고전과 현대의 변환기를 그대로 담아낸 MCM은 100년의 역사를 관통하는 명품 패션하우스들의 '장인정신'과 첫 단추부터 달랐다. 실용성과 결합한 '감성'과 '혁신', '현대적 감각'의 삼위일체에 소비자들은 열광했다. MCM의 성공?유럽의 감성을 아시아 대중문화의 열광적인 에너지와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것에 있다.



MMK5AVE19BK001_1 사진=면세점 대표 인기상품인 스타크 백팩 블랙. 855,000원





물론 MCM이 아시아 시장에 첫 발을 들였을 때, 지금과 같은 파급력을 지니진 못했다. 그러나 2005년 한국 유통 회사이자 명품 브랜드 기업인 성주 그룹과 만나며 흥행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매년 100%가 넘는 매출신장률을 보이며 적극적 마케팅으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게 된 MCM은 한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면세점 매출 순위에서 명품 빅브랜드를 앞지르는 등 한국 브랜드 역사에 일대 사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국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에 적극 노크한 MCM은 현재 중화권에도 상징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빅뱅 지드래곤과 배우 등 한류스타들의 애용품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금은 국내외 면세점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매장에서도 MCM을 만날 수 있다. 본 고장인 뮌헨, 베를린과 더불어 취리히, 런던, 파리, 뉴욕, 홍콩, 상하이, 베이징, 서울, 도쿄를 포함한 35 개국 365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미지=백진 기자 이미지=백진 기자



MCM의 성장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새로운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 가치를 최우선 과제로 뒀다. 성별과 나이, 규칙과 경계를 불문하는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고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와 밀레니엄 몽상가인 영-제너레이션을 포용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려는 목표다.
MCM은 명품의 새로운 카테고리인 '뉴 스쿨 럭셔리'의 저변을 확대해나갈 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진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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