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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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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자소서에 증권사 용어를 담아야 한다. 다른 업종의 기업에 제출해도 되는 자소서라면 이미 탈락이다. 펀드, CMA(종합자산관리계좌), ELS(주가연계증권), 연금저축, 신탁, 방카슈랑스, 채권·RP(환매조건부채권) 같은 금융상품 용어 외에도 프라임브로커, 수수료 기반(fee-base) 영업, 방문판매영업(ODS), 중위험중수익형 상품, 월지급식 상품, 핀테크, 인터넷전문은행 등과 같은 시의성 있는 용어를 많이 써야 한다.
둘째, 해당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 시장, 고객 측면의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경제신문을 읽는 것도 좋다. 투자의 맥락이 자본이득에서 현금흐름으로 바뀌었다는 기사에 착안해 증권사 자산관리도 상품 소싱과 자산배분 능력이 중요하다는 주장 정도만 제시해도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셋째, 이슈를 발굴했다면 이슈의 중요성과 논리적 근거를 찾아야 한다. 이것이 역량기반 자소서의 핵심이다. 증권사의 상품 소싱과 자산배분 능력이 중요한 이유는 최근 고객들의 니즈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