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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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2012년 선보인 컨템퍼러리 브랜드 ‘이치아더(Each×other)’는 패션 디자이너와 아트 디렉터가 손잡고 예술과 패션의 결합을 모토로 삼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시인, 뮤지션, 필름메이커, 패션 디자이너 등과 다양하게 협업해 중성적인 디자인의 컬렉션을 내놓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치아더는 브랜드 출시와 동시에 미국 바니스, 영국 해러즈, 프랑스 갤러리아 라파예트와 봉마르셰 등 해외 유명 백화점 편집매장에 입점해 화제가 됐다. 유럽의 패션시장에서 ‘이로’ ‘아크네’ 등과 함께 최고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컨템퍼러리 브랜드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프랑스, 미국, 영국, 일본 등 20개국 170개 편집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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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더의 단독 매장을 열었다. 주로 편집매장 중심으로 입점하던 이치아더가 단독 매장을 연 것은 본토인 프랑스를 제외하곤 한국이 처음이라고 한다.
한섬 관계자는 “이치아더는 매 시즌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한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현재까지 40여명의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고 ‘패션 피플’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이치아더는 올 봄·여름(S/S) 프리 컬렉션에서 언어의 기하학 구조, 원색과 빛을 더욱 풍부하게 담았다.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컨템퍼러리 아티스트인 로버트 몽고메리는 ‘우리는 더 이상 당신의 노예가 아니다!(We are not your servernts anymore)’는 도발적인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만들어냈다. 캐나다 출신의 개념론자 블레어 시버스는 심리학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제품마다 최대한 사용해 빛에 대한 고찰의 계기를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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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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