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국가대표인 임채빈(25·금산군청)이 국제사이클연맹(UCI) 트랙월드컵 남자 경륜 부문에서 한국 최초로 메달을 따냈다.
임채빈은 지난 16일 홍콩에서 열린 UCI 2015-2016시즌 3차 트랙월드컵 남자 경륜 결승전에서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인 네덜란드의 마테이스 뷔흘리와는 0.205초 차다.
임채빈은 앞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강동진, 손재용과 함께 남자 단체스프린트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엄인영 국가대표 감독은 "아시안게임 최초로 남자 단체스프린트 금메달을 획득한 기세를 몰아 올해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세계무대에서 한국 사이클 선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여자 경륜 이혜진(24·부산지방공단경륜스포원)도 대회 준결승에 진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17일 오후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