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밴드 부활의 리더 ‘국민 할매’ 김태원이 오늘 밤 10시 뉴스 전문채널 YTN의 <김선영의 뉴스나이트> 에 출연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함께 멤버들, 가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김태원은 지난 5일 녹화장에서, 부활을 30년 동안 이끌어 오면서 겪었던 고비들을 이야기하면서 ‘멤버들에게 늘 부족한 리더’라고 자신을 낮췄다. 또 “음악 활동을 하며 견딜 수 없이 힘들었던 순간들이 곡의 가사가 되고 음악이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30년 뒤, 80세가 되어서도 ‘백발을 휘날리며’ 늘 기타를 치겠다는 소망도 털어놨다.
김태원은 1대 보컬 이승철부터 9대 보컬 김동명까지 30년 동안 함께한 모든 보컬이 ‘부활의 역사’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김태원은 부활이 존폐 갈림길에 섰던 1993년, ‘사랑할수록’을 녹음한 뒤 사망한 보컬 故 김재기에 대해 특별한 애정이 있다고 이야기하며, 아내와 얽힌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국민 할매’ 김태원의 건강을 염려해 “감자탕만 드시지 말라”고 당부하는 부활 멤버들의 영상 편지, 또 아들 우현 군의 ‘조금 느린’ 성장 과정에서 늘 버팀목이 되는 가족들의 마음도 공감토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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