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수도권대기환경청, 정유 4사 유류 환경품질등급 별 5개 평가"</p>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경유가 환경성 품질에서 최고 등급을 나타냈다.</p>
<p>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송형근)은 지난해 하반기에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국내 정유 4개사의 자동차연료(휘발유, 경유)가 환경품질등급 평가에서 별 5개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p>
<p>수도권대기환경청이 공개한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등급 평가 결과에 따르면 휘발유의 경우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이 별5개로 최고 등급을, 농협과 한국석유공사는 별4개를 획득했다.</p>
<p>경유는 국내 정유 4개사를 포함해 농협, 한국석유공사, 한화토탈이 전부 별5개를 받았다.</p>
<p>평가 항목을 살펴보면 국내 정유 4개사의 휘발유는 6개 항목 중 방향족화합물 등 4개 항목에서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증기압은 GS칼텍스가 별 3개로 가장 좋았고,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S-OIL은 별 2개를 각각 받았다.</p>
<p>오존형성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함량은 국내 정유 4개사 모두 별2개를 받았다.</p>
<p>알뜰주유소에 휘발유를 공급하는 농협은 방향족화합물 등 4개 항목에서 별5개를, 올레핀함량과 증기압은 각각 별2개 ?획득했다.</p>
<p>한국석유공사는 벤젠함량, 황 함량에서 별5개, 방향족화합물은 별4개, 올레핀함량은 별3개, 90%유출온도 및 증기압은 별2개를 획득했다.</p>
<p>경유는 국내 정유 4개사, 농협, 한국석유공사, 한화토탈 모두 황함량 등 4개 항목에서 별5개를 받았다.</p>
<p>활성은 SK에너지만 별4개를 받았고, 다른 정유사는 별5개를 받았다. 방향족화합물은 S-OIL만 별3개를, 다른 모든 정유사는 별4개를 받았다.</p>
<p>경유는 2006년 하반기부터 2015년 하반기까지 19회 연속으로 평가 대상 업체들 모두 종합평가 결과 별5개를 획득했다.</p>
<p>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매년 2차례에 걸쳐 수도권 지역에 있는 저유소와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진다"며 "매월 휘발유·경유 각 45건의 시료를 채취해 환경품질의 등급을 산정한다"고 밝혔다.</p>
<p>한편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 제도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소비자의 친환경 연료 구매를 유도하고 자동차연료 제조ㆍ공급사의 자율적인 환경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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