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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결혼 5년 만에 파경…"부부간의 성격차이로 오랜시간 불화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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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결혼 5년 만에 파경

가수 박기영이 결혼 5년만에 파경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2일 한 매체는 "박기영이 변호사 남편과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면서, "부부간의 성격 차이로 오랜시간 불화를 겪으면서 속앓이를 많이 했다"고 보도했다.

2010년 변호사 남편과 결혼한 후 2년만에 딸을 출산한 바 있는 박기영은 5년 만에 파경을 맞게됐다.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박기영은 "변호사 L씨는 제 남편이고 의뢰인 P씨는 저다"라며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활동을 못하고 우울한 날들을 보내던 중 변호사가 현재 남편으로 바뀌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기영은 이어 "보수적인 시아버지의 반대로 만남과 헤어짐을 수없이 반복했다"며 "이별의 아픔을 견디기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혼자 걷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8년도 2월에는 정말 크게 헤어져 10개월 동안 만나지 못했다"며 "그런데 그 후 남편이 소리 없이 집까지 찾아왔고, 결국 시부모님 역시 우리를 인정해 줬다"고 설명했다.

박기영과 전 남편은 의뢰인과 변호사로 처?인연을 맺었고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박기영은 지난 2010년 5월 1일 한 살 연상의 변호사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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