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사진)는 졸업생 2000명 이상(가 그룹) 전문대학 중 취업률이 전국 2위, 부산·울산·경남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울산과학대는 교육부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취업률 76.9%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2월 31일 기준 통계로 같은 해 6월 1일 기준 취업률 70.1%보다 6.8%포인트 상승했다.
교육부는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당해 연도 졸업자의 취업률을 발표해 왔으나 이 기준이 대학 취업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취업률을 재산정해 발표했다.
울산과학대는 2014년 6월 1일 기준 취업률은 70.1%를 기록, 당시 전문대학 ‘가’그룹에서 전국 5위에 머물렀으나 12월 31일 기준 취업률 순위에서는 2위로 올라섰다.
반면 6월 1일 기준 취업률이 울산과학대보다 높았던 4개 대학들은 취업률이 적게는 1.4%에서 많게는 3.8% 뒤로 밀렸다.
허정석 총장은 “졸업생들이 유망 중견기업과 대기업에 많이 취업하다보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실제 공장과 같은 선진직업교육훈련센터를 통해 현장맞춤형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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