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모델하우스 15일 개관
인근 래미안보다 50만원 비싸
상반기 강남 7400여가구 공급
[ 김진수 기자 ]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 기록이 또 깨졌다. 서울 서초구 ‘반포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 자이’(조감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4290만원으로 책정됐다. GS건설은 이 단지 모델하우스를 오는 15일 개관한다. 건설업계에선 이 단지 분양 결과를 올 상반기 서울 강남은 물론 수도권 분양시장의 대략적인 향방을 보여줄 바로미터로 여기고 있다. 공급과잉 논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기준 강화 등의 영향으로 위축되고 있는 부동산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3.3㎡당 평균 4290만원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이곳 재건축 조합이 책정한 3.3㎡당 신반포자이 분양가 평균 4290만원은 국내 일반아파트 신규 분양 기준으로 최고가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격이 14억원을 웃돈다. 지난해 10월 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이 인근에서 공급한 ‘반포 래미안아이파크’(3.3㎡당 4240만원)보다 3.3㎡당 50만원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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