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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한솔씨앤피 "해외시장 공략으로 최고 코팅재 업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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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태블릿PC, 웨어러블기기 등 코팅재 생산
2014년 매출 509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달성
휘는 소재용 코팅재 등 신제품 개발 집중
"인도 법인 설립 후 해외시장 확대 집중"
공모규모 117억~151억원..19~20일 일반 청약..27일 상장 예정
올해 첫 상장사



이 기사는 01월12일(17: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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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해 세계 최고 코팅재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올 들어 첫 상장기업이 될 한솔씨앤피의 최진명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기업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이렇게 제시했다.

한솔씨앤피는 2000년 대영고분자란 이름으로 출발한 모바일·정보기술(IT) 기기용 코팅재업체다. 2007년 한솔케미칼이 경영권을 인수하며 한솔그룹에 資鍍틈? 휴대폰 태블릿PC 웨어러블디바이스 디지털카메라 등의 표면을 마감하는 코팅재를 생산하고 있다. 플라스틱 코팅재로 시작해 2014년 말부터 스텐레스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금속소재용 코팅재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 뿐만 아니라 일본 교세라, 중국 화웨이 등 글로벌 업체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2014년 연결 기준 매출 509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올렸다. 작년 3분기까지 매출 46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이 8.7%로 집계됐다.

한솔씨앤피는 향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에 납품을 늘려 성장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 자체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납품하는 코팅재 시장에서 한솔씨앤피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5%로 추정된다. 최 대표는 “곧 출시될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J시리즈에 납품 승인을 받은 만큼 향후 매출 성장세가 빨라질 것”이라며 “국내 업체가 사용하는 코팅재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새제품 개발을 위한 R&D에도 집중한다. 최 대표는 “터치패널용 광학성 고분자 필름(OCA)을 개발중”이라며 “휘는 소재용 코팅재, 디스플레이용 도료, LED 경화형 자외선도료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키워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공략도 성장의 중요한 축이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업체에 코팅재를 공급하면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예를 들면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에 제품을 납품하는 식이다. 매출 비중은 베트남 41%, 중국 37%, 한국 22% 순이다. 최 대표는 “베트남에서 수요가 증가해 현지 공장을 증璿?계획”이라며 “올해는 인도 법인을 설립해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1분기에 인도 북부 산업도시 노이다에 법인을 설립해 2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삼성전자 현지법인 뿐만 아니라 중국 샤오미, 화웨이를 비롯해 인도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IT기기업체로도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솔씨앤피의 공모주식수는 90만주(신주 100%)이며 희망공모가는 1만3000~1만6800원으로 공모규모는 117억~151억원 수준이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 중 OCA필름 개발에 50억원, 베트남 공장 증설에 40억원, 인도법인 설립에 10억원 등 총 100억원을 향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오는 13~14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19~20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을 비롯해 인수단에 이름을 올린 교보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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