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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빙상단, '강릉시' 연고로 오늘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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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서울에서 공식 창단식
●단장에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 스피드 '간판' 이규혁이 지휘봉
●코치진 5명, 선수 11명 등... 이상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




[유정우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이규혁이 지휘봉을 잡은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공식 출범했다.

케이토토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페리얼팰리스서울에서 '강릉시'를 연고로한 '스포츠토토 빙상단' 창단식을 갖고 출범을 공식화 했다.

이번 창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이 2년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강릉을 세계적인 빙상 스포츠 도시로 육성한다는 정부의 ‘레거시(legacy)’ 플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빙상단 운영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맡게되며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는 단장을 겸 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이규혁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5명과 선수 11명(스피드스케이팅 7명·쇼트트랙 4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되며 동계올림픽 여자 500m 2연패에 빛나는 이상화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거머쥔 박승희 등이 포함됐다.

이상화는 "그간 대표팀 생활을 함께해 온 이규혁 감독을 비롯해 박승희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과 동계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좋은 성적으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권성동 국회의원(새누리당), 최명희 강릉시장,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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