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샨후 로코조이 대표가 11일 중국 베이징 판구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중국 모바일게임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장르로 카드 RPG를 꼽았다.
싱샨후 대표는 "로코조이는 '탑오브탱커'를 통해 1억명의 유저를 보유하게 됐고, 이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회사가 됐다"며 "로코조이의 목표는 중국 최고의 카드RPG 개발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로코조이가 선보인 신작 게임 '초시공영웅전설' 또한 카드 RPG다. 대만의 PC 패키지 게임 '초시공영웅전설'을 바탕으로 동서고금의 신화, 소설, 동화 등의 유명한 인물들을 총출동시켰다. 한국의 인물로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일본의 인물로는 오다 노부나가가 등장한다. 아서왕, 클레오파트라, 초선 등 다수의 유명 인물들을 영웅으로 디자인했다.
싱샨후 대표는 "'초시공영웅전설'은 4세대 카드RPG"라고 소개하며 "앞 세대 카드RPG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유저간의 PVP콘텐츠가 중심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강한 승부욕인만큼, PVP콘텐츠를 내세운 초시공영웅전설이 중국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중국, 일본을 하나의 서버로 묶은 것도 국가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의 불꽃튀는 자존심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싱샨후 대표는 "한국과 중국은 승부욕이 강하다는 점이 닮았다"며 "문화와 민족정서가 비슷한 국가끼리 한 서버로 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국, 프랑스, 독일도 한 서버에서 플레이한다.
한편 '초시공영웅전설'은 1월 15일 한국, 중국, 일본에서 동시에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p>
베이징=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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