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40·사진)이 대한항공 경영 전반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2일부로 조원태 부사장을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여객·화물 영업 및 기획 부문을 담당하던 조원태 부사장은 회사 전 부문을 관장하는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나머지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21명이다. 진에어 대표이사인 마원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그 밖에 조성배 상무는 전무로, 김태준 상무보 외 8명은 상무로 각각 승진했으며 상무보 10명은 신규 선임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의 특징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및 무한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변화 지향적인 인재를 중용했다"며 "구체적인 성과와 실적에 입각한 인사"라고 밝혔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전무>
▲마원 ▲조성배
<상무>
▲김태준 ▲임동신 ▲이상범 ▲조정호 ▲김철호 ▲문지영 ▲임관호 ▲유영수 ▲공병호
<상무보>
▲박철홍 ▲변봉섭 ▲유춘호 ▲이대준 ▲김정수 ▲박요한 ▲임진규 ▲유기준 ▲이광열 ▲곽주호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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