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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외부인재 6명 영입…4명이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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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인재 수혈'경쟁 본격화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최진녕·김태현 변호사 등 새누리 입당
더민주, 중국통 법률가 영입



[ 조수영 기자 ] 새누리당은 10일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내보낼 첫 외부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중국 경제통 법률가’를 5호 영입인재로 발표하면서 여야의 외부 인재 ‘수혈’ 경쟁이 본격화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41)을 비롯해 김태현 변호사(43), 배승희 변호사(34), 변환봉 변호사(34), 최진녕 변호사(45), 박상헌 공간과미디어 소장(52) 등 6명을 소개하며 “애국심이 높은 젊은 전문가 그룹이 ‘나라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큰 결심을 함에 따라 젊은 층의 지지가 미약한 당으로선 100만 원군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날 “정치권은 국회 선진화법으로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경제활성화·청년일자리 창출 법안 등 민생법안이 좌초 위기에 있다”며 “우리는 윗세대로부터 물려받은 번영의 기틀, 성장의 동력을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어떻게 물려줄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입당소감을 밝慧?

이날 입당한 이들은 4명이 법조인이고 대부분 종합편성채널의 패널로 출연한 인사다. 전 사무총장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국면이던 지난해 10월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국정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특강을 하는 등 당 안팎에서 당의 입장을 대변한 인물이다. 김 대표는 당시 전 사무총장에 대해 “(한국에) 필요한 영웅을 발견했다”며 치하했다. 배 변호사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을 지냈으며 최근 종편 프로그램에서 보수 성향 논객으로 활동해왔다.

김 대표는 앞서 “수많은 인재가 이미 새누리 간판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며 인재 영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영입이라기보다 이분들이 나라를 걱정하다 먼저 찾아왔다”며 “이번 선거에 도전할지, 어느 지역에 나설지 등은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이며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더민주에 입당한 ‘중국통 경제전문가’ 오기형 변호사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중국 상해사무소 수석대표 등을 지냈다. 오 변호사는 “개성공단을 통해 남과 북의 경제협력과 통일을 실험하고 싶다”고 했다.

더민주에 4호 인재로 영입됐던 김선현 차의과대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그림 무단 사용, 논문 표절 의혹 등이 이어지면서 최근 입당을 취소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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