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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자문 과학자들이 꼽은 한국의 미래…"스마트카·5G·IoT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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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훈/박근태 기자 ] 대통령에게 정책 방향을 조언하는 과학기술 전문가들은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로 스마트자동차,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맞춤형 웰니스케어 등을 꼽았다. 이는 한국경제신문이 과학기술 진흥 50주년을 맞아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에는 전체 자문위원 26명 중 23명이 참가했다.

응답자의 65.2%인 15명은 ‘한국에 맞는 미래 성장동력’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 스마트자동차를 가장 많이 꼽았다. 첨단 센서와 인공지능,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자동차 분야에서 기선을 잡아야 미래 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보다 1000배 빠른 5G 이동통신(9명), 모든 기기를 통신으로 연결하는 IoT(9명), 의료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맞춤형 웰니스케어(9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성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올해는 1966년 박정희 대통령이 과학기술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50년이 되는 해인 만큼 향후 50년을 어떻게 끌고 갈지 구체적인 비전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훈/박근태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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