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명수 기자 ] 8일 코스피는 위안화 평가절하 진정세로 낙폭을 줄이며 1890~1907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됐다. 채권시장은 보합권 등락 보이며 3년물 국고채 가격지수가 109.65~109.75, 10년물은 126.60~127.2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환율은 중국 위안화에 반응하며 달러당 1,194~1,205원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점쳐졌다.
KR선물은 이날 국내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이같이 전망했다. 전날 중국 증시 폭락은 위안화 절하, 기업과 은행 자금 부족, 신용불량 감소, 서킷브레이커 제도 도입, 대주주 지분매각 금지 해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 중국 정부가 서킷 브레이커 발동을 일시 중단하고, 위안화와 관련해서는 일부 투기세력에 대한 경고를 할 것이며 지준율 인하 등으로 유동성 부족 완화에 노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증시는 위안화 절하 속도 완화가 동반돼야 안정될 것이며 오는 19일 중국 실물경제지표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중국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아시아 증시는 위안화 평가절하와 중국증시 급락으로 하락했으며, 유럽과 미국증시 역시 유가 등 상품가격 하락과 중국 증시 하락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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