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동혁 기자 ] 국내 벤처캐피털인 수림창업투자가 여성이 대표이사인 벤처기업에 주력으로 투자하는 ‘여성벤처펀드’를 결성했다.
7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수림창투는 최근 145억원 규모의 ‘수림여성창조기업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해 중소기업청에 등록했다. 지난 9월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3차 출자사업’에서 여성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여성벤처펀드는 여성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기획한 벤처펀드다. 여성이 최대주주이거나 대표이사인 기업에 펀드결성액의 60%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기준수익률(IRR)이 0%인 점이 특징이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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