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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오르는 오피스텔, 상승률 1위 지역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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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강원, 2위 대전 순


[ 김하나 기자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하면 오피스텔이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전세난에 힘입어 오피스텔은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초 현재 전년 동월대비 전국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은 1.1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와 대전시가 각각 1·2위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4.49%, 대전은 3.07%가 올랐다. 다음으로는 △경기 2.77% △제주 1.56% △대구 1.30% 순이었다.

강원도와 대전은 모두 대어급 개발재료를 갖췄고 탄탄한 산업 및 관광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임대수요가 풍부하지만 그 동안 극심한 공급가뭄을 겪은 탓에 거래가격이 뛰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강원도는 평창올림픽 유치로 인근 기반시설이 조성되면서 기존의 낙후된 이미지를 조금씩 벗고 있다.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는 평창군, 원주시 일대는 편의시설 확대, 교통망 구축 등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년에는 KTX 평창역이 개통되며, 오는 11월이면 원주와 경기 광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마무리된다.

대전시는 세종시 효과가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대전시 유성구는 세종챰沮?3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어 세종시 공무원 중 23%가 유성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외에도 유성온천, 대덕연구개발특구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초 현재 1년간 유성구 오피스텔 가격은 16.29% 상승해 대전은 물론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공무원, 관계사 직원들로 오피스텔 수요는 넘쳐나지만 현재까지의 입주물량은 2952실에 불과하다. 이에 가격이 치솟으면서 인근의 유성구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투자를 고려한다면 수요가 풍부한 반면, 공급이 적은 지역을 노려보는 게 좋다는 입장이다.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 높은 강원도와 대전 지역에서는 올해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KCC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 짓는 ‘도룡 KCC웰츠타워’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9층, 2개 동, 전용면적 26~66㎡ 총 272실로 조성된다. 단지는 대전 최초로 테라스가 적용된 오피스텔(일부 세대 제외)이다.

단지 내 스파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앞에 흐르는 갑천, 후면 우성이산, 인접 골프존조이마루 등의 우수한 조망과 야경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엑스포 과학공원의 개발과 대전 MBC, 롯데시티호텔등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금성백조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일대에서 ‘예미지 어반코어’를 분양 중이다. 전용 48~84㎡ 총 612실로 구성된다. 인테리어와 가전 가구가 빌트인으로 구성된다. 대형 휘트니스센터, GX룸, 북카페, 키즈카페,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장배기근린공원을 비롯해 다수의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두진건설은 옛 원주시 청사 부지에 35층 주상복합 ‘두진 하트리움시티’를 분양한다. 두진하트리움 시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규모로 전용 59~84㎡ 아파트 550가구와 전용 22~35㎡ 오피스텔 150 실로 이뤄진다.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이 있고 원일로 쇼핑거리, 중앙 전통시장, 시외버스 터미널, 원주역이 인접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건영이 시공하는 ‘건영 강릉 포남’이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5~52㎡ 242실로 구성된다. MBC 강릉방송국, 강릉경찰서, 포남동 주민센터 등이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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