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새해 벽두부터 중국발(發) 충격으로 국내 증시가 불안한 가운데 전기차 관련주만 나홀로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터진 폭스바게 자동차의 '디젤 스캔들'로 인해 올해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에 관련주들이 힘을 받는 모습이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19분 현재 삼성SDI는 2.22%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도 1.91% 상승해 1만3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전날에도 9% 넘게 급등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얇은 구리박인 일렉포일(Elecfoil) 제조업체로 이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일진머티리얼즈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며 올해 별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6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선 상아프론테크가 4.69% 치솟아 1만3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 역시 전날 3% 넘게 상승한 뒤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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