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더민주 > 안철수 신당
경향신문 조사선 안철수 신당 > 더민주
[ 이태훈 기자 ] 야권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신당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20대 총선 정당 지지도(지난달 28~31일 전국 유권자 2135명 대상. 신뢰도 95%, 표본오차 ±2.1%포인트)에서 더민주와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각각 23.6%, 17.3%였다. 1주일 전 조사보다 더민주 지지율은 1.2%포인트 상승했고, 안철수 신당 지지율은 1.7%포인트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2.0%포인트 하락한 35.2%였다.
한국리서치와 경향신문이 같은 날 발표한 여론조사(지난달 28~29일 전국 유권자 1000명 대상. 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4월 총선 때 안철수 신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15.1%로 더민주(12.4%)보다 많았다.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3.4%였다
앞서 신년을 맞아 시행된 미디어리서치와 리서치앤리서치, 엠브레인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더민주를 앞섰고, 코리아리서치와 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서는 더민주가 안철수 신당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등 각축전 양상을 보였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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