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4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외교 성과를 보고하면서 지난달 한일 외교장관 회담 및 박근혜 대통령과 자신의 전화 회담으로 일본군 위안부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11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과 양국 간 여러 현안, 북한 문제를 논의했고 안보·인적교류·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아베 총리는 "이로써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인 새 시대로 들어가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그간 한국·중국에 대해 "이웃이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그래서 더욱 정상 차원에서 전제를 붙이지 말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반복해 얘기했고 이를 실현했다"며 자신의 외교 전략이 유효했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중국·일본 3국 정상회담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3국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큰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