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예정지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일부해제 됐다.
경기도는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사업 구역 축소에 따라 제척된 구리시 토평동, 교문동, 수택동 일원 91만507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했다고 4일 밝혔다.
해제로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사업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당초 172만1723㎡에서 80만6649㎡로 절반 이상 축소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공고 즉시 발효되며 해제 지역에서는 앞으로 구리시장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하고 기존에 허가받은 토지의 이용 의무도 소멸된다.
도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토지소유자에게 토지이용의무 부과 등 강력한 규제로 작용하는 만큼 엄격한 기준과 최소한의 지정이 필요하다” 며 “해당지역이 당초 개발 사업에서 제척되고 개발제한구역으로 투기적 토지거래 성행 가능성이 낮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사유가 소멸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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