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비가 6배나 늘었다는 트로트 가수 이애란도 힘든 시기를 보내왔다.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노래 '백세인생'으로 25년 무명의 설움을 떨치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래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애란은 "막내 동생이 백혈병 판정을 받았고 빚은 더 쌓여만 갈 수밖에 없었다. 동생의 백혈병이 재발돼 골수 이식까지 했다"며 "내가 못나서 가수한다고 (치료비를) 벌어놓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면 제일 먼저 아는 사람한테 찾아가기 마련이다. 친지분들에게 가장 손을 벌리게 됐다"라며 "제가 정말 떠서 지켜줘야 (동생이) 빨리 바깥세상에 나온다"고 말했다.
또 이애란은 "이 곡이 인기를 끌면서 행사 페이도 무명 시절보다 6배 정도 늘었다. 고공행진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면서도 "첫 앨범 실패 후 빚만 남았다. 현재 빚을 갚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애란의 노래 '백세인생'의 가사가 '짤방(짤림방지의 준말)'으로 유용하게 사용되면서 스타로 급부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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