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진 기자 ]
클린턴 전 장관의 4분기 후원금 중 94%는 100달러 이하의 소액 기부였고, 후원자의 60% 이상은 여성이었다. 경선 선거자금으로 3700만달러, 민주당 후원금 명목으로 1800만달러를 모았다. 클린턴 캠프는 경선자금 모금액 중 86%(3300만달러)를 지출했다. 3분기에도 2940만달러를 모금해 이 중 2500만달러를 썼다. 클린턴 전 장관이 지난 한 해 동안 받은 정치자금은 총 1억1200만달러였다.
민주당 경선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은 4분기 3300만달러, 3분기 2620만달러 등 지난해 총 7300만달러를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화당에서는 외과의사 출신 정치평론가인 벤 카슨이 지난해 4분기 2300만달러를 모금해 당 지지율 2위인 流?크루즈 상원의원(2000만달러)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지지율 1위인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재산(약 10억달러) 중 1억달러를 선거에 쓰겠다고 공언했다. 후원금 모금실적은 지난해 1000만달러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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