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는 3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단기신용등급을 종전 'A1'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패션시장의 불리한 사업 환경이 지속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영업수익성이 저하됐다고 NICE신평은 분석했다. 경상투자와 매장 및 브랜드 확대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 등으로 잉여현금 창출이 제한적일 전망이란 관측을 내놨다.
2011년 이후로 명품매장을 위한 건물 매입, 물류센터 증설, 사옥 건설 등으로 투자 규모가 확대돼 잉여현금흐름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NICE신평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 대비 매출은 2012년 이후 저하돼 지난해 1.7%까지 하락했다"며 "적자 규모가 큰 아웃도어 복종을 중단할 계획이지만 판권 계약 등을 고려하면 실제 중단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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