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 송호마을 역시 해양수산부의 어촌 6차 산업화 시범 사업에 선정된 후, 각종 행사를 통해 해남과 전복 알리기를 적극 추진하며 다른 지역의 농어촌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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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에도 송호마을은 ‘땅끝황토나라테마촌’(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서 어촌 6차 산업화 시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민 화합의 장 ‘땅끝 송호 비치파티’(Beach Party)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이 자리에는 박철환 해남 군수를 비롯해 농어촌 공사 해남/완도지사 지역개발부 현성호 과장, 시행사인 정원커뮤니케이션 사업관계자 등 내빈들과 송호중리 마을 주민, 고흥군 금산면 신평리 어촌특화마을 주민, 네이버카페 ‘광주맘스팡’ 회원 30명 등 각계각층에서 총 200여명이 참석해 해남과 송호마을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땅끝 송호 비치파티’는 송호중리마을의 어촌 6차 산업 중간보고에 이어 개발된 전복음식의 시연 및 품평회로 진행됐다. 오세득 셰프로부터 레시피를 전수받은 ‘땅끝 시래기 전복밥’을 비롯해 전복빵, 전복 만쥬 등은 우수한 맛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이 음식들은 지정된 땅끝전복식당에서 지역특산음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송호해수욕장이 있는 송호마을에 오시면 다른 곳에서는 맛보지 못한 다양한 전복요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가가 인정한 전복만을 생산하는 송호마을은 1차 전복생산, 2차 전복빵 등 전복가공, 3차 전복식당으로 이어지는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의 성공모델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는 파워블로거들의 온라인 입소문을 통해 해남과 땅끝 송호마을, 전복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파워블로거들과 함께하는 팸 투어(Familiarization Tour)도 더불어 진행했다. 초청된 10명의 파워블로거들은 음식 시식 및 행사의 전반적인 과정을 지켜보고 서포트를 약속했다.
앞서 지난 3일 송호마을은 서울 여의도 마리나 클럽&요트 2층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바다 쉐프가 만드는 바다식탁’이라는 요리시연회 및 품평회에 ‘땅끌 시래기 전복밥’을 가지고 참석해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땅끌 시래기 전복밥’은 행사 후 해양수산부로부터 ‘올해의 바다요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송호마을의 관광지 및 전복음식 등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송호마을 홈페이지’(http://songho.invil.org)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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