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가 초래된 외환위기 당시보다 낮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작년보다 0.7% 올랐다.
지금까지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가 초래된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의 0.8%가 최저치였다. 2011년 4.0%이던 물가상승률은 2012년 2.2%, 2013∼2014년 1.3%로 갈수록 떨어져 결국 0%대까지 내려오게 됐다.
저유가와 경기 부진이 겹친 점이 0%대 물가의 주된 원인이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작년보다 2.2% 상승, 작년(2.0%)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2.4%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0.2% 하락했다. 생활물가 하락은 1995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채소, 과일, 어류 등 신선식품 물가는 2.1% 상승했다.
내년부터는 소비자물가에서 유가 하락 효과가 사라지면서 물가상승률이 다시 1%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2월 물가는 1.3% 올라 2014년 8월(1.4%)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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