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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개교 이래 '공무원 최다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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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학교(총장 구본충)는 1998년 개교한 이래 올해 공무원을 최고 많이 배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충남도립대는 올 들어 이달말까지 치러진 전국 각종 공무원 선발시험에 졸업생 및 재학생 포함 모두 61명을 합격시켰다. 이제까지 최다 배출은 2013년 59명이었다. 올해 공무원 합격생들은 행정직(교육행정 포함)이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찰 13명, 소방·시설 각 12명 등이었다. 구본충 충남도립대 총장은 “충남도립대가 1998년 개교한 이후 올해까지 배출한 공직자 수는 622명에 달한다”며 “공무원 양성 대학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학은 공무원 양성을 위해 2008년부터 공채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 분기마다 모의고사를 통해 평균 응시행 200명에서 56명만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심화학습실을 제공받아 그곳에 상주하는 교수로부터 집중 학습지도를 받는다. 또 이들에게는 다양한 특강과 동영상 강의, 장학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대학은 지난해 부산국제광고제가 주최한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에 ‘공직 취업 특성화 분야’ 대상을 받기도 했다.

대학 관계자는 “입학 때부터 전공분야별 자체 모의고사 및 맞춤형 집중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사혁신처 및 국회 방문, 공직박람회 관람, 도의회 방청 등 공직 마인드 함양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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