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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주요 계열사 CEO 유임 … 면세점 대표엔 장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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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기획 신임 대표 이갑
신규 임원승진 소폭 감소



[ 김병근 기자 ] 롯데그룹이 ‘안정’에 초점을 둔 정기 임원 인사를 했다.

롯데그룹은 28일 롯데쇼핑을 비롯한 유통·서비스부문 17개 계열사가 이사회를 열고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등 식품·중화학부문은 29일 인사결과를 발표한다.

여성 임원 승진자가 2명 나온 것을 제외하면, 이번 인사는 임원 승진과 계열사 최고경영자 이동 폭에서 예년보다 작은 규모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가 월드타워점 사업권 재승인 실패의 책임을 지고 상임고문으로 물러난 것을 제외하면 주요 계열사 대표가 대부분 유임됐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본부의 이인원 부회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황각규 운영실장(사장) 등도 자리를 지켰다.

신임 롯데면세점 대표는 장선욱 대홍기획 대표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맡는다. 대신고,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장 신임 대표는 1986년 호텔롯데로 입사한 뒤 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을 거쳐 2014년부터 대홍기획을 이끌어왔다.

장 대표가 빠져나간 대홍기획 대표 자리는 정책본부 운영실?이갑 전무가 맡는다. 이 신임 대표는 롯데백화점에서 마케팅 상품 영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뒤 2013년부터 정책본부에서 일해왔다. 여의도고,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올해 임원 신규 승진자는 지난해 207명보다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임원 승진자가 18명으로 작년보다 20% 줄었다. 김영희 롯데백화점 상무보, 유혜승 롯데홈쇼핑 상무보 등 여성 임원 승진자도 2명 나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안정에 중점을 둔 인사”라며 “변화를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적극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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